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아웃: 뉴 베가스 (문단 편집) === 스토리와 배경 === * 배경 폴아웃 3는 폴아웃 1편의 정신적인 계승을 받아서 지역 대부분이 핵전쟁의 피해를 받아 무법 사회에서의 생존 집단 간 갈등같은 요소는 보기 힘들었다. 애초에 모든 세력이 서로 갈등을 일으킬 만큼 크지 못했다. 반면 뉴 베가스는 폴아웃 2의 정신적인 계승작으로 2편에서 보여주던 '핵전쟁 이후 생존한 집단 간의 갈등'을 보여준다. 게다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 서부 개척 시대라는 세계관 설정은 무법자나 정의의 히어로같은 폭풍간지 캐릭터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주인공인 배달부도 서부 영화의 주인공처럼 고독한 총잡이의 분위기를 풍긴다. 당장 전작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팔라딘과 뉴 베가스의 NCR 레인저가 주는 인상을 비교해 봐도 알 것이다. 파워 아머를 착용하고 단단히 중무장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팔라딘들은 방사능에 오염되어 폐허가 된 도심을 순찰하는 정찰병의 느낌을 준다. 실제로 웬만한 NPC들은 도심 외각이나 건물안에 틀어박혀 있고 오만 잡것이 있는 도심 깊숙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우호적인 NPC는 소수의 폐품업자나 중무장한 팔라딘 분대 뿐이었는데, NCR 레인저는 주변 NPC들의 평판도 그렇고 능력마저 매우 압도적이라 강자라는 느낌을 강하게 어필한다. 전작의 19세 주인공이 아버지의 주변 인물이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함께 성장하고 아버지의 의지를 이어받아 황무지의 구원자가 되어가는 느낌을 주는 반면, 배달부는 죽음에서 극적으로 살아나 복수를 위해 여정하고 끝내는 개인이 거대 세력들의 운명마저도 바꿔버리는 고독한 황야의 전설적인 인물 같은 느낌을 준다. 덕분에 전작과는 비슷하면서 전혀 다른 느낌의 배경 설정으로 인해 서부극, 고풍스러움, 아포칼립스 작품들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을 손쉽게 빠져들게 한다. * 납득가는 스토리와 개성있는 인물들 폴아웃 3의 메인 퀘스트 스토리는 선 루트를 타지 않으면 괴리감이 들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반면 뉴 베가스에선 악인의 길을 걸으면 그에 맞춰 엔딩이 변화하고 플레이어의 선택이 플레이어의 뒷통수를 치는 일이 적다. 그외에 1편과 2편에서 보여주었던 의외적인 요소도 나와 별것도 아닌 일을 해낸게 엔딩에서 큰 결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최종 보스와 대면해서 그를 말로 설득해 물러나게 하는 것도 전작인 폴아웃 3보다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 [[카이사르의 군단]]의 군단장 [[라니우스]]를 설득할 때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NCR]]의 약점은 광대한 영토다. 후버 댐을 넘어 진격하면 광대한 영토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공화국]]의 발목을 잡았듯이 [[카이사르의 군단|군단]]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다."며 물러나게 만들 수 있는데. 이는 [[폴아웃 3]]의 "너같은 고철 쪼가리 컴퓨터가 무슨 대통령이야!"라고 하면 자폭해버리는 [[존 헨리 이든|존 헨리 이든 대통령]]에 비교해서 논리의 수준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이다. 단순히 논리의 수준만이 아니라 전작의 외로운 방랑자에 비해서 배달부가 내뱉는 대사나 NPC와의 대화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대격변을 이뤘다. 물론 이는 외로운 방랑자가 19세로 갓 성인이 된 것에 불과한 데다가 볼트 안에서 폐쇄된 채로 자라난 탓에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반면, 배달부는 외로운 방랑자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것은 물론이고 온갖 험한 꼴을 다 보고 살아왔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다만 엔클레이브나 다른 등장인물들도 뭔가 유치한 느낌의 대사나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을 봐선[* 물론 교육기관이나 다른 사람의 교류가 많은 서부와 달리 동부에는 그런 것조차 없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만, 과거 미국의 권력자들이었던 엔클레이브같은 녀석들도 그 꼴인거보면....] 아무래도 3편의 컨셉 연령을 너무 낮게 잡은 것일 수도 있다. 반대로 마지막 스토리 DLC [[론섬 로드]]에서는 [[율리시스(폴아웃: 뉴 베가스)|율리시스]]의 난해한 스토리텔링 방식과 이해하기 힘든 전개로 인해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상해졌기 때문이다. 본편에도 배달부가 여성에다가 유혹 퍽을 찍으면 암살을 위한 미인계가 목적도 아닌데 베니에게 성관계를 제안한다거나 하는 선택지 같은 앞뒤상황을 보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일부 있다. 폴아웃 3에 비하여 주인공과 인물들들의 캐릭터의 입체성이 매우 증가하였다. 당장에 배달부만 보아도 전작의 선과 악으로만 구분지어지던 외로운 방랑자보다도 훨씬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 주인공의 동료가 되는 NPC들은 물론이요 [[라니우스]]나 [[율리시스(폴아웃: 뉴 베가스)|율리시스]]같은 보스급 네임드 NPC들은 폭풍간지 설정과 그에 걸맞는 행동, 그리고 찌질하기는 하지만 나름 캐릭터성이 강조된 [[베니(폴아웃: 뉴 베가스)|베니]]같은 녀석들 또한 매우 깊은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도박의 도시 베가스 배경답게 거의 모든 인물과 세력들이 '집착'을 갖고 있다. 사이드 퀘스트로 지나가는 인물인 쿡쿡만 해도 브라민에 집착을 보이며, 하우스는 뉴 베가스 자체에 집착을 갖고 있다. 이 집착이라는 키워드는 본편뿐만 아니라 DLC 전체에도 깔려 있다. 집착으로 인하여 등장인물들의 갈리는 운명이 폴아웃: 뉴 베가스의 백미이기도 하다. * 최종 전투 전작에서는 최종 전투가 정해진 대로 진행됐지만 뉴 베가스에서는 팩션들과의 관계, 동료 퀘스트, 자신이 선택한 진영에 따라 진행 과정이나 도와주는 NPC가 변하게 된다. 다만 그 규모가 너무 작다는 게 단점. 예를 들어 부머들을 도와주면 비행기가 날아다니면서 몇번 폭격을 가하는게 전부다. 또한 엔진상의 한계인지 두 팩션간의 전면전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병력끼리의 교전만 치루게 되고, 게다가 최종 보스와의 전투 역시 너무나 간단하다. 말걸기 전에 대물 저격총이나 YCS-186으로 스닉 헤드샷을 먹이면 순살당하고, DLC로 만렙 50 찍고 홀로라이플이라도 들고 온 에너지 유저라면 헤드샷 두방에 최종 보스가 승천하는 꼴을 볼 수가 있다. 비단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는 에너지 무기나 은신 저격수 캐릭터뿐만 아니라 누구나 철갑탄만 있다면 초반 무기인 제식 소총으로도 최종보스를 잡을 수 있을 정도. 인간형 적은 다수가 아닌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 또한 폴아웃 3의 [[리버티 프라임]] 같은 임팩트 있는 연출이 없는 것도 흠. 퀘스트를 어떻게 진행하면 B-29의 시원한 폭격을 볼 수도 있지만 옆에서 같이 웅장하게 싸워주는 리버티 프라임에 비하면 밀리는 것이 사실. 다만 리버티 프라임을 빼면 의외로 스케일이 엄청 작은 폴아웃 3와 다르게 당장 눈앞에는 열몇명 정도지만 전체적으로 양쪽 다 많이 투입했다는 분위기는 나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